송민규 박사님의 박사 학위 논문('가상공간의 신어 연구')을 읽다가
비속어가 여과 없이 사용된 것을 보고 웃다.
논문이 참 자유해요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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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KIN'은 영어가 아니고 '즐'을 옆으로 눕혀서 쓴 것이다. 그 의미는 '즐겁다'가 아니라 어떤 제안에 대한 거절 또는 꺼지라는 경멸의 뜻으로 쓰인다.
-8쪽
그러나 (15다)처럼 중첩되지 않고 쓰이는 형식도 있는데, 'ㅂㅅ(병신)', 'ㅈㄹ(지랄)', 'ㅈㄴ(존나, 조낸)'과 같은 비속어는 단일 형태로만 사용이 되고 있다.
-71쪽
예를 들어서 '노모'라는 단어를 보면, '노모'는 모자이크가 없는 영상물(No + 모자이크)을 뜻하는 것이나...(후략)
-103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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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외에 민망한 단어가 나오는 부분들도 더 있었으나
가흔이네에 옮길 수는 없으므로 생략.
궁금하신 분은 직접 찾아 읽어 보세요~
출처 : 《가상공간의 신어 연구》(송민규, 2007. 고려대학교 박사 학위 논문)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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